선진국과 신흥국에서 수십 년 전부터 관찰됐던 ‘성장률 하락 추세’(1)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다.미국의 폴 크루그먼과 래리 서머스 등 유명 경제학자들은 조심스럽게 ‘성장 없는 세계’를 예언하기도 했다.적어도 선진국의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이들은 ‘백 년에 한 번 오는 침체’(2)가 도래했다는 그럴싸한 이유를 댄다.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또한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해결책으로, 성장세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일까? 성장세 회복이 선진국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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