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역사가 한스 울리히 벨러(Hans-Ulrich Wehler)는 이처럼 민주주의 문화조성이 실패한 원인을 18세기 초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한다.당시 프로이센은 ‘방어적 근대화’, 즉 하향식 독재적 근대화를 시작했다.일본이 메이지 유신 때 이 방식을 베꼈고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아시아의 호랑이(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가 따라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이후에야 민주주의 체제인 바이마르 공화국이 들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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