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장관 인터뷰
▲ 10여 년 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문제의 해결책은 없을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기자로서, 작년 여름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변화상을 직접 보고 온 마르틴 뷜라르 부편집장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이번엔 서울을 방문해 많은 전문가들을 만났다.다음은 김대중 정부에서 햇볕정책을 진두지휘한 정세현 전 장관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 장관께선 역대 정부에서 줄곧 통일분야에서 일해 오셨고,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셨다.역대정부의 통일정책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으로 대변되는 대북정책을 평가하신다면?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 국가로, 대통령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뀐다.특히 대북정책이 그렇다.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열한 명의 대통령이 있었다.열한 명의 대통령들 중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만 제외하고 나머지 아홉 명은 소위 ‘반공 대통령’이다.단 딱 한 명의 전향적인 인물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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