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모건이 시나리오를 쓰고, 사라 가브론이 감독한 장편영화 <서프러제트(Suffragette, 여성참정권 운동가)>가 작년 1월 개봉했다.(1) 이 영화가 많은 장점이 있고 해석도 적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처럼 역동적인 주제를 다루는 영화라면 더 역동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젊은 여성 노동자가 정치화되는 과정을 통해, 이 영화는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이 1913년 무렵에 수행한 몇 가지 행동들을 점검하고 있다.애석하게도 영화장르의 혼합을 확실히 금기시했기 때문인지, ‘사회 드라마’의 눈물을 쥐어짜는 신중함이 두드러진 나머지 액션 영화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역사적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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