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죄의 날입니다.(···) 이렇게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2012년 7월 2일, 당시 대통령이었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츠네르의 발언이 트랜스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다.페르난데스 데 키르츠네르 대통령은 이날 최초로 성별 변경을 인정하는 신분증명서를 수여했다.출생 당시에는 ‘남성(또는 여성)’이었지만 ‘여성(또는 남성)’으로 기재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말이다.2012년 5월 9일 상원에서 찬성 55표, 기권 1표로 통과된 성 정체성 법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거리에는 어떤 반대시위도 없었다.인구의 약 80%가 가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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