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100년사 (2) 1910~1920년: 제국주의, 게슈탈트, 현상학, 그리고 시카고학파
▲ [시대적 배경] 서구 국가들은 그들의 식민지들을 둘러싼 갈등과 경제적 마찰 속에 제1차 전쟁을 치른다.그 과정에서 약 8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2천만 명이 부상당했으며, 수백만 명의 고아들이 생겨났다.여기서 비롯된 사회·경제·문화적 후유증으로 인해 각 국가는 평화에 대한 욕구와 증오심이 엇갈렸다.러시아에서는 짜르 제국에 반발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났다.1917년 10월 볼셰비키에 의한 권력의 쟁취가 그것이다.유럽에서는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공산주의와 사회 민주주의자들이 사회변혁의 방법론을 놓고서 서로 분열했으며, 1919년 독일 스파르타키스트(인터내셔널리스트)들의 봉기 실패처럼 몇 차례의 혁명 시도가 있었다.반면에 미국은 세계 최고의 산업국가로 발돋움한다.포드 자동차가 1913년 해외(영국)에 최초의 조립라인을 설치해 다국적 기업의 면모를 보여준다.1914년 4백억 달러이던 미국의 국민총소득(GN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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