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 근처 작은 마을 이도메니의 상황이다.작은시골 도로가 끝나는 지점,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벌판에 그리스의 마지막 수용소가 설치돼 있다.수용소는 밭들과 조그만 화물터미널 간에 간신히 자리 잡고 있다.그곳에서 마케도니아로 들어가는 입구를 표시해주는 철조망까지의 거리는 철로를 따라 수백 미터에 불과하다.경찰들은 난민들이 50명씩 지나가도록 허용한다.마케도니아의 제브젤리야(Gevgelija) 수용소로 이어지는 문은 반쯤 열려 있다.‘발칸의 도로’가 점점 폐쇄되자 마케도니아는 난민들의 접근조건을 강화했다.2015년 11월에는 아프가니스탄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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