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러시아 혁명 속에서 피어난 오로라, 영화 <전함 포템킨>
러시아 혁명 속에서 피어난 오로라, 영화 <전함 포템킨>
  • 리오넬 리샤르
  • 승인 2016.09.30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술가들은 스스로 비정치적 존재라 생각할지 모른다.그러나 집단의 역사가 혁명이나 독재처럼 위기 상황에 빠질 때가 아니라도, 정치는 그들에게 그런 생각이 착각임을 일깨워 주는 법을 알고 있다.희망을 잃어버린 상황은 새로운 전망과 마찬가지로 창작을 시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창작의 구체적인 형태를 찾을 수 있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은 1925년 영화사 상 가장 위대한 영화로 손꼽히는 <전함 포템킨>으로 거장의 한 수를 선보였다.1917년 10월 혁명의 최종 리허설격인 1905년 러시아 혁명 당시 전함 선원의 반란을 다룬 이 실험적 걸작은, 민중을 역사의 주역으로 승격시켰다.소비에트정부는 실패로 돌아간 1905년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1년 전 주목할 만한 영화 <파업>을 연출한 젊은 러시아 영화감독 세르게이 M. 예이젠시테인에게 작품을 의뢰한다.예이젠시테인은 4개월 안에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리오넬 리샤르
리오넬 리샤르 피카르디 대학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