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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꿈꾼 탐미주의자 윌리엄 모리스
혁명을 꿈꾼 탐미주의자 윌리엄 모리스
  • 마리옹 르클레르
  • 승인 2017.01.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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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작업기초를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과 경제적 여유, 그리고 재능 덕분에 예술가와 작가로서 훌륭한 경력을 쌓아온 19세기 영국인 윌리엄 모리스는 정치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심했다.그리고 수공업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마르크스 사상을 대중화시키고자 하면서 점차 그에게 내재됐던 급진성이 확고해졌다.
윌리엄 모리스(1834~1896)는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서사시 <지상낙원 The Earthly Paradise>(1868)의 서문에서 멜랑콜리하고 체념한 음유시인으로 등장한다.그는 예술이 세상의 과오를 바로잡을 수 없고 그저 일상의 암울함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렇게 읊조렸다.“시대를 초월해 태어난 꿈꾸는 몽상가인 나는 왜 세상이 일그러뜨린 것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인가? 나의 시가 속삭이듯 가벼운 날갯짓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그렇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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