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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제임스 본드의 커밍아웃?
국내파 제임스 본드의 커밍아웃?
  • 장클로드 세르장
  • 승인 2010.03.0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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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보부 100년 다룬 두 권의 역사서 눈길
파업·반핵운동 감시… 이슬람 테러는 오판
각국 정보부는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영국정보부 MI5도 예외는 아니었다.스캔들이 불거지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정체를 드러냈다.그러나 MI5는 연구자에게 정보를 공개해 정보부의 기능과 역사에 대해 상세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왔다.MI5가 보여준 투명성은 프랑스 정보부가 취하고 있는 태도와 대조된다.

 영국의 국내 안보를 담당하며 MI5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영국정보부는 1980년대 말까지는 가상적으로만 존재했다.그들은 그 이유를 활동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투명성이 요구되자 영국정보부는 지금까지 활동하던 음지를 벗어나야 할 처지에 놓였다.한 예로 정보부 국장 조너선 에반스는 2월 12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다음과 같은 놀라운 글을 기고했다.“우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혹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고문을 자행한 적도 없다.제3자를 고용하거나 간접적인 방식으로 그런 행위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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