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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의 부적절한 동거
중앙대 ‘구조개악’의 현장
대학과 기업의 부적절한 동거
중앙대 ‘구조개악’의 현장
  • 최철웅
  • 승인 2010.03.05 18:36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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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장악, 비판 세력에 대한 사보타주, 권위주의적 리더십, 시장가치를 앞세운 민주주의의 파괴…. 현 정권의 상황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다.바로 2008년 기업 재단이 새롭게 들어온 이후 중앙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처음 두산그룹이 새로운 재단으로 영입되었을 때만 해도 우려보다는 학교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컸다.이전 재단은 사실상 대학에 대한 투자를 포기한 ‘식물재단’으로 몇 년간 재단 전입금이 법정 최소액인 1천 원인 상태였다.그동안 쌓아온 전통에 기대어 평판을 유지해나가긴 했지만 입시 결과를 비롯해 각종 대학평가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던 ‘암흑의 시기’였다.따라서 삼성의 지원을 받아 발돋움한 성균관대처럼 이제 중앙대도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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