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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미소짓는 ‘에어컨 자본주의’
폭염에 미소짓는 ‘에어컨 자본주의’
  • 브누아 브레빌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기자
  • 승인 2017.07.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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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스 다신 감독의 영화 <네이키드 시티>(1948) 속 땀에 젖은 남자들의 모습 숨 막힐 정도로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선사하는 시원한 공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빈번한 폭염 때문에 한층 강력해진 에어컨의 유혹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에어컨은 그것이 자리 잡은 국가들의 생활방식마저 뒤바꾸고 있다.


캐나다의 해밀튼 시는 온난한 기후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영하의 기온을 기록하는 날이 연중 129일에 달하며, 불과 18일만이 30℃를 간신히 넘는 수준인데도, 50만 인구 중 82%가 에어컨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시의회에서는 건강문제를 겪는 빈곤층 주민에게 에어컨 시설의 무상공급을 고려중이다.그만큼, 해밀튼 시는 미국에서 고안된 대책을 최초로 도입할지 모른다.미국에는 이미 에어컨 비용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한 공공보조금이 존재한다.(1)
계절별 출생률까지 바꿔놓은 ‘에어컨 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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