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동국대 사태, 사립대라고 사유화할 수는 없다!
동국대 사태, 사립대라고 사유화할 수는 없다!
  • 한만수 |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 승인 2017.08.31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국대 사태가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다.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에서 1위였던 분은 조계종 유력인사들과 점심식사를 한 후 돌연 사퇴하고, 2위였던 보광스님이 대학 공식기구에서 표절판정을 받았음에도 총장으로 선임됐다.이에 학생과 교수들은 당연히 반발했으니, 2015년부터 기나긴 투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이 글에서는 간략하게 그 경과를 정리하고, 동국대 사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앞서 말하면, 그 근본원인은 ‘대학 거버넌스 구조의 미비’라는, 대다수 한국의 대학들이 지닌 치명적 결함과 연결된다.보광스님은 대학 공식기구에서 논문 18편이 표절로 판정받았고, 그 중에서 2편은 보광스님이 요청한 재심까지 거쳐 최종 확정됐다.그 2편은 첫 페이지부터 남의 논문을 짜깁기한 것으로서, 굳이 공식심사를 거치지 않더라도 복사수준의 논문임이 명백하다.그럼에도 그는 총장으로 선임됐다.그것도 총...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