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의 권위로 때로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위기를 해결하기도, 악화하기도 하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려 UN총회는 대개 빛을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UN총회는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총회의 연례회의가 열릴 때마다 “많은 논의가 되풀이된다. 그렇게 반복되는 논의 속에 새롭고 중요한 아이디어들도 있어, 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키고 ‘아이디어의 파종자(播種者)’ 역할을 한다.
따라서 UN총회는 군비감축과 신기술, 우주 폐기물 관리, 아동보호, 자연재해 감소 등과 같은 모든 세계적 주제들에 대해 국가들이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라고 테레즈 가스타우트 교수가 설명한다. UN총회는 다양한 주제들에 관한 국제법을 제정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에 체결한 파리기후협약과 같은 300개 이상에 달하는 조약들의 산실이 되고 있다. 뉴욕과 제네바에 위치한 UN 본부에서 매일 수백 개의 실무회담이 이뤄진다. “총회는 국제적 합의가 공들여 익어가는 가마솥 같은 곳입니다”라고 한 UN 출입 기자가 알려준다.“
고시원 방송국 팟캐스트 ‘UN총회에 약소국이란 없다!’
http://www.podbbang.com/ch/11478?e=22429433
기사 ‘UN총회에 약소국이란 없다!’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7761
[인턴 기자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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