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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튤립 혁명’ 5년
최고 권력이 꺾어버린 꽃대
키르기스스탄 ‘튤립 혁명’ 5년
최고 권력이 꺾어버린 꽃대
  • 비켄 체테리안
  • 승인 2010.05.1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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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봉기로 쫓겨나 카자흐스탄에 피신한 쿠르만베크 바키예프는 여전히 자신은 키르기스스탄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한다.과도정부는 정치 개혁을 선포하고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해 정국을 안정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코카서스 지역의 ‘민주주의 오아시스’로 소개되던 키르기스스탄이 10년이 채 못 돼 분열과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지난 4월 6일 공공 에너지 요금 인상과 정부 고위층의 만성적인 부패에 지친 북서부 탈라스시 시민들이 분노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다.이날 시민들은 도시의 주요 행정기관을 점령했고, 부총리와 내무부 장관을 인질로 잡았다.이튿날 봉기군은 5천 명의 군이 지키던 대통령 관저가 있는 수도 비슈케크를 점령했다.이 충돌로 84명이 숨졌고 수천 명이 다쳤다.

이런 폭력 사태는 전례 없는 일이었다.지금까지 가장 심각했던 사건은 2002년 아스키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6명이 숨진 일이었다.우선 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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