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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 모여’ 하는 선거판의 술책
‘흩어 모여’ 하는 선거판의 술책
  • 피에르 랭베르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17.1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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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민주적인 연극에서 연상되는 모습과는 달리, 선거는 유권자가 자신의 대리인을 선택한다기보다는 정당이 지지층을 선별하는 자리다.정당의 주요 기조를 중심으로 ‘시민’ 과반수를 ‘결집’시키는 선거는 특히 정당에게 정권 쟁취나 유지를 위해 민주적 시장의 지분(노동자, 공무원, 임원 등)을 충분한 수로 확보하는 일이다.간단히 말하자면 정치적으로 과반인 연합을 형성하는 것이다.(1) 정당 수뇌부는 유권자별 범주를 어떻게 구분하고 그들을 동원하기 위해 어떤 수단을 동원하는가? 다시 말하자면 인구 분포에서 어떻게 지지층을 만들어내는가?그들은 우선 생활조건의 변화를 포착하는 통계, 선거 후 설문조사, 여론조사를 참고한다.그리고 매 선거에서 관찰된 일관성에 주목하고, 잠재적 지지자의 기대·성향·불만을 파악한다.상기 자료들은 사회구성원을 성별·연령·학력&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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