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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식 토지약탈에 맞선 모잠비크 농민들
기업식 토지약탈에 맞선 모잠비크 농민들
  • 스테파노 리베르티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8.06.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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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식 영농은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그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어디에서 행해지든 상업성 있는 농사방식을 개발해 손쉽게 수익을 올리는 것이 기업식 영농의 목적이다.그 과정에서 소규모 영농업자들의 생계형 농업이 위협받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일본과 브라질, 모잠비크가 합심해 구상한 공동계획 ‘프로사바나(ProSavana)’ 프로젝트의 맥락도 이와 같다.그러나 3국의 영농인들은 이례적으로 거세게 반발했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진행이 중단됐다.


나카라리는 마푸투(모잠비크의 수도)에서 북쪽으로 2,000km가량 떨어진 말레마(Malema) 지구의 오지에 위치한 외딴 마을이다.40명 남짓한 남녀가 망고나무 아래에서 방문객을 맞이했다.나뭇가지에서는 과일이 하나씩 떨어지고, 아이들은 뛰노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태양에 한껏 그을린 피부와 굳은살이 박인 손…. 영락없는 농민의 모습이었다.잠시 후 마을 이장 마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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