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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하던 ‘농민공’ 분노의 대장정에 나서다
무구하던 ‘농민공’ 분노의 대장정에 나서다
  • 이자벨 티로
  • 승인 2010.09.0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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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대위기, 제2막
열악한 환경과 가혹한 규율 속에서 일하는 중국 노동자들은 파업을 통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쟁취했다.그러나 그들은 때로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방법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2006년 6월 5일부터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현재 월급은 약 1400위안(약 158유로)쯤 된다.신입사원보다 고작 100위안 정도 더 받는다.부당한 처사다.지금까지 내 월급은 신입 2년째 28위안, 3년째 29위안, 4년째 40위안이 올랐을 뿐이다.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40%가 매우 적은 보수를 받는 수습사원이다 보니 나머지 직원들의 임금도 영향을 받는다.전체 5개 직급이 있고 각 직급마다 15단계의 서열이 있다.다시 말해 나처럼 열심히 일해도 1년에 한 단계밖에 진급이 안 되는 사람들은 최고 직급까지 오르려면 총 75년을 일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매달 고작 몇백 위안을 저축하려고 이토록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는 말인가? 불공평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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