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이슬람. 정치 뉴스에서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테마다. 철학자 압데누르 비다르는 『프랑스의 정수』(1)에서 프랑스의 문제 중 하나로 ‘정체성을 지키려는 본토 프랑스인들’과 ‘이민자 출신의 프랑스인들’ 사이의 전쟁을 꼽는다. 전자는 ‘이주민의 침략’과 ‘이슬람주의 위험’을 지적하며, 후자는 ‘백인우월주의와 기독교 중심 시각, 신(新)식민주의와 인종차별을 그리워하는 우월감’을 비판한다.
비다르는 국내의 일부 계층이 배척과 차별에 시달릴 때, 국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공화당의 좌우명이 여전히 정당한지 질문을 던진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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