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역사, 반공주의가 반유대주의로 번질 때
제레미 코빈부터 장 뤽 멜랑숑에 이르기까지, 좌파를 겨냥한 반유대주의 공세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붉은 깃발은 오늘날 유대인에 대한 극단적 증오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과거에는 공산주의가 곧 유대인들의 음모로 통하던 시기가 있었다. 10월 혁명 이후의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과대 망상적 사고는 유대인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학살로 이어졌고, 유럽 국가들은 이 참극에 침묵으로 동조했다.
11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 이는 지난 2018년 10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유대교회당에서 로버트 보워스가 저지른 총기 테러 사건의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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