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호 구매하기
'부자아빠'가 "금 ·은·비트코인을 계속 사라"고 주장하는 논리는?
'부자아빠'가 "금 ·은·비트코인을 계속 사라"고 주장하는 논리는?
  • 김시래 경제전문기자
  • 승인 2025.02.28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77)는
"머지 않아 미국 경제와 달러가 붕괴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인
금·은·비트코인을 사야한다"고 주장했다.

금융투자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77)가  "올해도 투자할 만한 것은 금·은·비트코인 밖에 없다"고 또다시 강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요사키는 27일 자신의 SNS에 "최근 비트코인의 폭락은 곧 세일을 의미한다"며 "나는 요즘 비트코인 값이 떨어질 때마다 웃으면서 싸게 더 많이 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이 현재 트로이온스(31.10g) 당 2900달러(약 약42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지만 곧 사상최고치인 3천달러(약 435만원·31.10g당)를 돌파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은 가격도 동반 급등해 올해 안에 2배 정도 오른 온스당 70달러(약 10만원)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은·비트코인 3인방이

 '투자 불패' 인 이유는...

  기요사키가 당분간 투자할 것은 '금·은·비트코인 3인방' 밖에 없다고 반복적이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논리는 도대체 뭘까?

 그는 "머지 않아 미국 경제와 달러가 붕괴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인 금·은·비트코인을 사야한다"는 설명했다.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와 달러가 곧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미국의 부채 때문이다. 

  현재 미국 부채는 사회보장제도, 메디케어 등을 포함해 상상을 초월하는 총 230조 달러(약 33경3385조원)다.  기요사키는 이를 근거로 미국은 이미 파산상태라는 진단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건뜻하면 대책도 없이 종이에 달러를 표시해 돈을 찍어내는 미국 달러 시스템과 부패한 은행가들 때문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하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중국과 일본이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를 더이상 사주지 않아 가격이 폭락하면 인플레이션은 지붕을 뚫고 하늘로 치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국채는 중국과 일본에서 상당부분 사들이고 있다. 

  한마디로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앞으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시대가 다시 오게 되니 안전자산인 금·은·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라는 논리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