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에서 마라케시까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예술가 미셸 에케바는 2013년 킨샤사에서 ‘콩고의 우주인(Kongo Astronauts)’이라는 예술단체를 설립했다. 에케바의 연인이자 동료인 엘레노르 엘리오가 이 단체의 또 다른 주축을 이루고, 다른 회원들은 원할 때 자유롭게 참가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서 매번 다른 깜짝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조형 및 영상예술을 선보이며 아프리카 전역에서 유명세를 탔다. 아직도 진행형인 이들의 퍼포먼스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공통적 요소가 하나 있다. 매번 똑같지도, 아주 다르지도 않은 ‘우주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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