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계급의 폭로자, 미셸 팽송을 추모하며
프랑스에 팽송-샤를로(Pinçon-Charlot)라 불리는 한 사회학자 커플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특이하게도 부자들을 사회학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1965년 대학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이후, 57년간 함께 살고, 일 해왔던 두 사람 중 한 명, 미셸 팽송이 80세를 일기로 9월27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에, 마르세유 시장 브누아 파얀은 이런 추모사를 남겼다. “팽송-샤를로의 작업은 불평등을 향한 우리의 투쟁에 언제나 좋은 영감을 제공해 주었다.” 이처럼 팽송-샤를로 커플의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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