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과 열성적인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한편, 라디오나 TV에 전혀 출연하지 않는 예술가들. 그들의 직업생활은 어떨까? 전문가들만의 호평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사적인, 혹은 사회정치적인 현상일까? ‘수준 높다’라는 인정을 받고 있는 한 가수의 속내를 들어본다.
제 이름은 파스칼 부아지즈입니다. 가수이고, 49세랍니다. 제 이야기를 할게요. 제가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주제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가리켜 ‘가수’라고 했습니다만, 다른 일도 해왔습니다. 30년 전부터 부업으로 많은 일을 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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