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을 해소하려면,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2,00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팬데믹 후유증은 아프리카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어서, 전반적인 해소를 위해서는 실로 거액이 필요하다. 그 거액을, 대체 누가 지불한다는 말인가?
지난 1월 20일, 애덤 엘히라이카 유엔 아프리카 경제 위원회 거시 경제정책부장은 한 가지 해결책을 제안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 인출권(SDR)’을 활용하자는 것이다.(1) 엘히라이카의 제안은, 국제부흥개발은행 부총재를 지내고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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