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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6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4.05.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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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이언스 사피엔스』
이재영 지음 | 아마존의 나비

저자는 사피엔스 입장에서의 ‘혁명’의 키워드, 즉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으로 바라본 문명의 흐름이나 빅뱅에서 오늘에 이르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장대함과 달리, 문명의 두 축인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의 성장과 상호작용을 ‘섞임’이라는 관점으로 담아냈다.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브라이언 키팅 지음 | 마크 에드워즈 그림 | 이한음 옮김 | 다산초당

이 책은 그 대단한 과학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이는 질문을 향해 나아갔던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에서 저자 브라이언 키팅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9인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걸러내어 어느 삶에나 결정적일 깨달음과 용기를 전하고자 했다.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데이비드 레스터 지음 |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 김정연 옮김·신은주 감수 | 갈무리

이 책은 역사상 최초로 노예제와 동물 학대에 맞서 싸운 인물 중 하나였던 18세기 저신장 장애인 운동가 벤저민 레이의 혁명적인 삶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마커스 레디커의 책 『벤저민 레이』를 만화가 데이비드 레스터가 각색하여 그렸고 원작자 마커스 레디커와 만화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폴 불이 작품을 해설하는 후기를 썼다.

 

『한류백서 2023』 
KOFICE 편집부 지음 | KOFICE

한류백서는 방송·영화·음악 등 7대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음식, 뷰티, 패션 등 4대 소비재까지, 핵심 한류 분야의 연간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류백서 2023』은 〈2023년 한류 총론〉, 〈2023년 한류 부문별 성과와 전망〉, 〈2023년 한류 부문별 성과와 전망〉 등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지음 | 난다

 

손웅정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해온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책으로 묶었다. 따뜻한 진심이 매력인 책으로 독자는 손웅정 감독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함과 그 기저에 자리한 담박한 철학에 깊이 감명받을 것이다.

 

『움직임』 
조경란 저 | 작가정신

『움직임』은 장편 『가족의 기원』에서부터 연작소설집 『가정 사정』에 이르기까지,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해온 조경란 가족 서사의 시작점에 놓인 소설이다. 작가에게 있어 가족이라는 주제는 “문학의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출발의 책이 바로 『움직임』”이다.

 

『소녀가 되어가는 시간』 
에이미 엘리스 넛 지음 | 현아율 옮김 | 돌고래

『소녀가 되어가는 시간』은 남자로 태어났으나 2세부터 여성의 자의식을 확고히 내보인 한 어린이와 그 가족의 실화로, 주인공 니콜이 가족과 공동체의 지지와 조력 속에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거듭나는 20여 년의 극적이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다룬다.

 

『함께 내딛는 찬찬한 걸음』 
류수연 지음 | 소명출판

이 책에 담은 글들은 이토록 뜨거웠던 지난 10년을 관통하며 성실하게 문학과 시대를 고찰하고자 했던 결과물들이다. 무엇보다 이 격동하는 시대 안에서 문학을 둘러싼 여러 변화들을 포착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주류문학이라는 틀 바깥까지 나아가 오늘의 문학을 보다 폭넓게 사유하고자 하였다.

 

『골아보카』 
4•3문학회 지음 | 아마존의나비

여기에 실린 글들은 제각기 70여 년 전 과거의 바람 한 줄기가 남긴 흔적일 뿐이지만, 그것이 참혹한 기억을 들추어내거나 잃어버린 어떤 신화를 복구하기보다는 머지않은 미래에 좀 더 분방한 상상력으로 피어날 씨앗이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제주 4·3 76주기를 추념하며 모아 내어놓았다.

 

『데리다와 역사』 
김민호 지음 | 에디스코

파리8대학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에서 데리다 연구로 박사 논문을 쓴 김민호 선생이 역사에 대한 데리다의 사유를 주제로 한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 『데리다와 역사』는 20세기 가장 빛나는 철학자 중 한 명이자 가장 난해한 철학자로 유명한 자크 데리다 사상을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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