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28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과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에 잠정 합의하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국제 상황에서 더 많은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이 FTA는 양측이 협상을 시작한 지 약 20년 만에 타결되는 것으로 최종 합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양측 모두 일부 산업 보호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산업 부문의 시장 개방과 경쟁 심화의 우려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30여 년 전 아순시온 조약을 통해 탄생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아우르는 메르코수르는 EU와의 FTA 협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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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중남미 좌파의 진보를 향한 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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