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건국 신화가 부딪칠 때
독립 당시 물려받은 라틴아메리카의 국경선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이웃 국가간, 유럽 강대국에 대한 영토분쟁이 수없이 많다. 교육 제도로 강화된 국민 설화는 영토를 신성시하며 잃어버린 영토 수복을 촉구한다.
콜롬비아의 산 안드레스 제도에서 카리브해의 흰색 모래가 펼쳐진 열도는 마치 그림엽서 같다. 이곳에 거주하는 라이살레스 공동체는 주로 어업으로 먹고산다. 그런데 2022년 4월 21일 내려진 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라이살레스들은 낚시 그물을 접었다. 콜롬비아 소속 섬들을 둘러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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