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자의 눈에 비친 한국 대선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들은 연임이 불가한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을 뽑는다. 재임기간 5년 내내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가계부채 급증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꼽힌다.
빚에 쫓기는 실직자가 사채업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은 문학과 영화의 단골 소재다. 이 소재는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차용되면서 한국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1)(2) 빚에 허덕이는 500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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