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점령된 돈바스 주민들, 현장 인터뷰
서구의 기자들은 몇몇 언론사의 기자단이 함께하는 경우가 아니면 돈바스 지역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본지 특파원은 올봄이 끝날 무렵 돈바스에 들어가 군의 호위 없이 그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휩쓸고 간 도네츠크에서 러시아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마리우폴까지, 전선(戰線)에서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다.
모스크바를 떠난 지 몇 시간이 지났다. 희미한 오렌지색 밤 조명에 휘감긴 고속도로는 꼬리를 감춘 뱀 같다. 갑자기 오른쪽으로 그림자가 하나 나타났다. 군용 수송 트럭이다. 트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