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접목으로 인문학적 글쓰기의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온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2023년을 맞아 1~3월에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의 ‘글쓰기 클리닉’을 연다.
인문학자인 안치용 ESG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 이번 특강의 테마는 <주제가 있는 글쓰기>다. 중앙일간지 기자 출신의 안 소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글을 쓰고 있으며, 대학 등에서 다년간 글쓰기 첨삭 지도를 맡았다.
안치용의 <주제가 있는 글쓰기> 강좌는 서로 다른 2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8회이다. 강의는 1월 13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울 합정동 르몽드코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강생은 논리와 감성을 버무려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법론을 배운다.
강의는 #우크라이나, #이태원, #어머니, #아파트, #월드컵, #탄소, #기후위기, #인류세, #MZ, #넷플릭스, #북한, #ESG, #코로나, #AI, #사랑, #할리우드, #공장식 축산, #북극곰, #나, 등 다양한 키워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은 직접 글을 제출해 첨삭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한 과정 당 4편 가량의 글을 제출해 지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글이 어떻게 고쳐지는지를 수강생끼리 공유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첨삭과 토론을 통해 글을 보는 시야 확대와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피드백을 거쳐 완성도가 높게 작성된 글은 르몽드디플로마티크(인터넷)에 게재될 수 있다.
<주제가 있는 글쓰기> 관계자는 "감성과 이성이 조화로운, 살아 숨 쉬는 글을 향한 여정이 될 것"이라면서 "색깔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깊이와 설득력을 겸비한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 감성과 논리를 두루 갖춘 사유를 추구하는 사람, 인문 교양과 사유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 언론사 및 잡지사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 등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홈페이지의 안내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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