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다수의 국가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시급한 사회 및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고, 둘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 달러의 헤게모니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런 두 가지 우려를 IMF의 특별인출권이라는 도구로 한방에 불식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2023년 6월 22~23일 이틀간 파리에서 열린 ‘새로운 국제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담은 선진국과 남반구 국가 간 격차를 강조했다. 남반구 국가들은 귀책 사유가 없는 기후위기에 대처하려면 막대한 자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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